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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햇살이 좋은 오후

분류: 자작영상시

이름: 박현진 등록일: 2011-06-07 14:46

조회수: 4420 / 추천수: 881

 

햇살이 좋은 오후 /글 박현진 가지를 치는 햇살이 작은 산(山)을 넘어와 고공(高空)을 향해 뻗어 가는 아파트 16층에 진을 치고 불쑥 손을 내민다. 눈이 부신 햇살을 차단하려고 커튼을 치니 모난 마음을 부드럽게 쓰다듬듯 커튼 뒤로 쏟아지는 햇살 순하다. 사람들의 그림자도 빠져나간 오후 고요를 베고 그림자가 눕는다. 그리움도 마음을 베고 눕는다. 찰랑거리는 머리카락을 흔드는 6월의 바람은 비밀로 남겨둔 추억의 문을 열어 사랑하는 연인을 불러오듯 여름을 불러들인다. 나무마다 새 옷을 갈아 입히는 햇살에 베란다 가득 널어 놓은 빨래를 말리듯 독한 그리움을 시간의 빨래 대에 널어야겠다. 불쑥불쑥 체면도 없이 찾아오는 사랑의 그림자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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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07 19:18:47
      16층에서 바라본 오후풍경이군요
      아름다운시입니다.
      16층에 사시나봐요..
      저는 주택에 살고 있는데
      아파트에 사시는분이 부럽답니다 ㅎㅎ

      오후가 지나 저녁이 다가왔습니다.
      날씨가 흐리더니 비가 내립니다.
      2 박현진   2011-06-10 17:34:57
      저도 아파트 이사 오기 전에는
      주탁에서 살았습니다
      찻길옆 대로변에서 살았죠

      누워 있으면 차의 진동 때문에
      머리가 흔들흔들 옥상에 올라가서
      강쥐들과 놀기도 하고 빨래도 널고 했었죠

      지금 아파트는 주변이 낮은 산들이 있어서
      경치가 볼만합니다.
      오늘 부터 장마라고 합니다
      건강하세요
      3   2011-06-10 19:25:26
      도시의 주택은 살기가 별로 좋지않습니다.
      아파트가 좋지요...
      주택에서 살려면 물좋고 공기 좋은 시골이 좋습니다.
      저도 이다음에 시골로 내려갈 생각입니다.
      아파트 주변에 산들이 있으면 경치가 좋겠어요..
      산책하기도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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